투쟁 일째

▶ 8월 12일부터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이번 발산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참사에 대한 서울시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서울 을지로에 있는 국가인권위원회를 점거하고,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농성장에 오시려면 11층 배움터2(몸,땀,휴)로 오시면 됩니다.
▶ 오늘은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발산역 리프트 장애인 추락참사 서울시 공개사과 촉구 및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100여명 이상이 참여한 오늘 결의대회에서는 서울시의 무책임한 자세에 대해 분노를 표시하고, 항의를 하는 직접 행동을 전개하기도 하고, 우리 투쟁이 얼마나 정당한가를 집회에 참석한 동지들과 서로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또한 인권단체에서 동조 단식 농성을 결의해, 단식 농성장의 투쟁 열기가 한층 높아졌습니다.

▶ 오늘은 온라인 행동 첫번째 날입니다. 많은 동지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 온라인 행동 웹페이지 바로 가기
   
▶ 선전전 시간 및 장소 변경 안내 : 28일부터 30일까지 선전전 시간 및 장소를 변경합니다. 이유는 서울시의회 임시회의가 이 기간 동안 열리는데, 이때, 우리의 요구를 서울시의원 및 언론, 그리고 이명박 서울시장에게 보다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8일부터 30일까지 선전전은 다음과 같이 변경했음을 알려드립니다.
 - 장소 : 조선일보 또는 코리아나 호텔 옆 서울시의회 건물 앞
 - 시간 : 오전 선전전(9시부터 10시), 오후 선전전(오후 12시부터 1시)
 - 서명운동은 원래대로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시청 역 안에서 진행되니, 착오 없기 바랍니다.

▶ 노동의소리 김호철 동지와 민중가수 박준 동지가 국가인권위를 점거해 단식 농성 중인 이동권 연대 동지들을 위해 "이동권연대투쟁가"를 작사, 작곡, 노래해 보내 주셨습니다. 김호철 동지와 박준 동지께 감사드립니다.   ♬ 노래 듣기, 악보 보기
▶ 관련 동영상 보기 : autumn_new.gif 노동의 소리(20일 기자회견), 젠(15일 단식 농성장), 노동의 소리(12일 점거)
▶ 성명서 보기 : autumn_new.gif "서울시, 장애인전용콜택시 도입에 대한 장애인이동권연대의 입장"(8월 22일), 농성 9일째 성명서(8월 20일)

▶ 보도자료 보기 : 인권단체 기자회견(8월 20일), 첫날 보도자료(8월 12일)

▶ 언론 보도 자료 보기
   - 한겨레21(8월 22일) “지하철도 버스도 우리에겐 벽”…이동권 쟁취 위해 목숨걸고....
   - MBC 우리시대(8월 8일) "우리도 버스를..."(발산역 사고 관련)

 

★ 무기한 단식 농성자(2명)

★ 1일 지지 단식 농성자 소개 (총 7명)

신치호(인권실천시민연대)

홍창욱(평화인권연대)

이창조(인권운동사랑방)

황수용(인권운동사랑방)

송원찬(다산인권센터)

허진수(인권운동사랑방)

`

 

 

김진규(카톨릭대학 사회당 학생위원장)

 

 

★ 농성장 모습 (26일)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오늘 투쟁 결의대회 1

* 단식 농성 14일차(25일) 투쟁 일지    

[오전 10시] 인권단체 기자회견이 있었다. 5개 인권단체(다산인권센터, 인권실천시민연대, 인권운동사랑방, 인권과 평화를 위한 국제 민주 연대, 평화인권연대 등) 활동가들은 장애인이동권연대의 국가인권위원회 점거 무기한 단식 농성을 지지하고, 연대하기 위해, 서울시가 공개사과할 때까지 무기한 동조 단식 농성을 결의했다.

[오후 2시] 어제 공지된 대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발산역 리프트장애인 추락참사 서울시 공개사과 촉구 및 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투쟁 결의대회"행사를 개최했다. 150여명 이상의 동지들이 오늘 결의대회에 참여해, 장애인이동권투쟁에 대한 지지와 연대의 표시를 적극적으로 해 주었다. 결의대회에는 또한 우리나라, 젠, 노래공장, 박준 동지가 문화 공연을 펼쳐, 결의대회의 분위기를 드높여 주었다. 뿐만 아니라, 민주노동당 서울시 지부장인 심재옥 의원이 결의대회에 참여해, 장애인이동권연대가 서울시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 본인이 혼신을 다해, 도움이 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장애인 동지(최용기 한국자립생활네트워크 대표, 박영희 장애여성공감 대표, 문명동 노들장애인야학 학생)의 투쟁발언과 사회 단체 대표자들(김혜경 민주노동당 서울시지부장, 김영규 사회당 대표)의 연대발언도 있었다. 오늘 결의대회는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우리의 무기한 단식 농성이 승리할 때까지 끝까지 싸울 것을 결의하는 시간이었다.

 [오후 4시] 공식적인 결의대회를 마치고, 장애인이동권연대 대오는
서울시청을 향해 진격했다. 덕수궁에서 서울시청까지 곧바로 건너, 서울시청 정문에 도착하는 순간, 서울시청 옥상에서는 "발산역 리프트 서울시 공개사과하라!"가 적힌 현수막이 내려졌다. 또한 기습적으로 서울시청 정문을 향해 계란을 던지며, 장애인들의 분노를 직접 표현하기도 했다.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의 항의 시위를 마치고, 투쟁 대오는 국가인권위원회 건물로 향했다.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 다다랐을 무렵, 몇몇 중증장애인들이 사다리와 쇠사슬로 자신들의 몸을 묶어 4차선 무교동 길을 점거했다. 당황한 경찰은 이를 제지하느라 바빴지만, 투쟁의 열의로 가득찬 장애인 동지를 막기에는 부족했다. 중증장애인 5명은 사다리와 쇠사슬로 자신의 몸을 묶으며, "발산역 리프트 추락참사에 대해 서울시가 즉각 사과하고,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외쳐댔다. 폭력경찰이 계속해서 강제 진압할 태세를 갖추었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장애인 동지들과, 비장애인 동지들은 점거 투쟁을 사수해 내었다. 한 시간 정도 사다리와 쇠사슬로 도로 점거를 한 후, 대오는 국가인권위원회 정문으로 자리를 옮겨 정리 집회를 가졌다.

[오후 9시] 오늘 하루 평가 및 정리 시간을 가졌다. 인권단체의 동조 단식 농성자와 오후 진행된 결의대회 참가자들이 함께 해, 평가회의 참석자가 예전과 비교해 매우 많았다. 평가회의에서, 오늘 결의대회에 대한 평가를 하고, 앞으로의 투쟁에 대한 전망을 논의하기도 했다.

[오후 10시] 실무자 회의를 진행했다.

 

 

 

오늘 투쟁 결합 단체

노들장애인야학, 사회당, 비둘기사랑(인천), 보건복지민중연대, 산어린이학교, 사회당 학생위원회(경희대, 가톨릭대), 장애여성공감, 민주노동당 용산구지구당, 민주노동당,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준), 한국자립생활네트워크, 피노키오자립생활센터, 14기경인지역간호학생대표자협의회,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학생회, 숭실대학교 듀오, 전학협(숙명여대총학생회 등), 서울장애인연맹, 여성해방연대 등 (이외 더 많음.)
동조단식 결의 인권단체(현재 5개 단체) : 인권실천시민연대, 평화인권연대, 인권운동사랑방, 다산인권센터, 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등

지지방문 단체

 -

언론 취재

 -

 

 # 우리의 요구

  • 이번 사고의 원인이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에게 지하철역사를 이용함에 있어 '장애인·노인·임산부등의 편의증진보장에관한법률'에 규정된 '다른사람의 도움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권리'를 보장하지 못한 명백한 잘못임을 인정하고 450만 장애인 앞에 공개 사과하라!
  • 둘. 공개 사과의 방법은 서울시의 명의로 모든 신문일간지에 광고를 통해서 해야한다!
  • 셋. 다시는 지하철역사에서 장애인이 떨어져 죽거나 다치지 않게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엘리베이트를 설치하라!
  • 넷. 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칭)저상버스도입을 위한 추진본부'를 설치하라!

 

* 단식 농성 16일차(27일) 투쟁 일정 안내

  
  - 오전 10시 : 투쟁 결의대회(농성장 안)
  - 오전 12시 : 시청 앞 1인 시위 및 지하철 선전전
  - 오후 2시 : 온라인 시위(서울시청 홈페이지)
  - 오후 4시 - 오후 8시 : 1호선 시청역 안에서 장애인이동권확보를위한100만인 서명운동 및 선전전 진행
  - 오후 8시 ~ : 정리 및 평가

 
 
 

 

 * 1일 릴레이 단식 농성자 및 농성단에 결합할 단체를 모집합니다.
  - 국가인권위원회의 퇴거 종용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시는 아직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 사고에 대한 공식적 책임이 분명 서울시에 있음에도, 서울시는 그 책임을 회피하고 사과하지 않으며, 오히려 이 사태를 모양새 좋게 빠져나갈 궁리만 하고 있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농성장을 비워 줄 것을 요청하며, 이번 사고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여 주지 않고 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장애인들의 자유로운 이동이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장애인 이동권이 보장받는 그날까지 끝까지 투쟁해야 할 것입니다.
  - 이에 많은 시민, 사회 단체가 이번 장애인이동권연대의 국가인권위 점거 단식 농성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1일 릴레이 단식 농성 참여와 하루 농성단 참여를 통해 보다 강고한 시민사회적 연대를 만들어, 차별받고 있는 민중의 삶을 변혁시키기 위해 다함께 투쟁했으면 좋겠습니다.

  - 담당 : 엄태근 (016-483-3608), 박현(011-9983-2840)

 

 

 

* 국가인권위원회 오는 길 안내 (11층 몸, 땀, 휴(배움터2)입니다.)


주  소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1가 16번지 금세기 빌딩 (우 100-842)
전  화
 02-2125-9700
팩  스
 02-2125-9815
교통편
 지하철
- 1호선 서울시청역 도보5분거리 (5번출구, 50m 직진 후 지하보도 이용 건너편)
- 2호선 을지로입구역 도보2분거리 (1번출구, 100m 직진)
시내버스
- 48, 54, 62, 74, 718 (을지로입구 하차)
- 6, 8, 23, 25, 38, 53, 73, 83, 85, 129, 135, 135-1, 135-2, 150, 151, 152-1, 158,   158-1, 158-2, 158-3, 907, 62-1, 63-1 (시청역방향 하차)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명륜동 2가 237 명륜주상복합아남아파트 301동 111호
전화 : (02) 766-9101 / 전송 : (02) 766-9102 / 전자우편 : webmaster@access.jinbo.net